차가운 바람과 눈보라를 뚫고 수타 짜장을 먹기 위해
50분을 달려 '수타명가'를 왔다.
수타면을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었던 나와 신랑은
기대를 안고 열심히 달려갔다.
사실 .. 집에서 5분도 안걸리는 시청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었지만 이 날은 왠지 드라이브가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멀리 떠나게 되었다 히히
오늘 우리가 찾아 갔던 곳은 한림에 있는 '수타명가' !!!!
도로명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일주서로 5834
지번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2987-2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화 - 일요일 오전 11:00 ~ 20:00
전화번호 : 0507-1444-6790
애월에서 한림으로 가는 방향 귀덕리에 용이 보이는 4층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네비게이션에 '수타명가' 또는 '사동복지회관'을 치고 가면 된다.

눈보라를 뚫고 드디어 수타명가 도착 !
도착했을때가 저녁 7시였기 때문에
사실 사람이 많거나 북적대진 않았다.


한쪽벽엔 생방송투데이에 나왔던 기념액자들이 걸려있고
메뉴도 몇가지 적어 붙여 놓으셨다.

한쪽에 반찬셀프대가 있고 추가로 드시고 싶은 반찬은
셀프대에서 떠가면 된다.
그리고 현금결제를 하신 분에 한해서
콘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우린 카드결제 했기 때문에 PASS~

식당 안쪽에는 투명유리 건너엔 면을 뽑고 계시는
장인이 계셨다 .
열심히 면을 치대고 계셔서 사진을 찍었는데
찍는 찰나에 멈추셨네 .. ㅎ_ㅎ...민망...

우리의 PICK은 간짜장1 + 굴짬뽕1 + 미니탕수육❤️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 !!...
요즘 바다의 우유 ! 스테미나 철철 굴을 많이 먹네
우리 신랑 .?...
힘들어...?....ㅎ...

크햐아아아아ㅏ
떼깔이 .. 아주 윤기가 좔좔 흐르는 짜장소스에
이건 무조건 맛있다 ! 라고 생각이 들었다.
얼른 짜장소스를 휘리릭 부어 비벼서 먹으려던 찰나에
신랑의 '굴짬뽕'도 나왔다.


딱 보기에도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넣은 짬뽕이었고
적당한 칼칼함과 굴의 크기도 잔잔한게 아니라 튼실했다.
국물도 진하고 간도 아주 딱 맞았다.
간짜장도 야채들이 적당히 씹히는 맛이 있어
식감도 좋았고
너무 달지않고 다먹고 나서 느껴지는 짜장 특유의
느끼함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
둘다 놀랐던게 면이 .. 아주... 쫄깃 그 자체였다.
쫄깃한 수제비를 얇게 썰어 면으로 만들어 놓은 느낌?
내가 먹는게 느린데도 다먹을때 까지 면이 불지 않았다.
끝까지 쫄깃쫄깃하게 맛있게 먹었다.

대망의 탕수육 !
찹쌀반죽으로 튀기셨는지 아주 쫄깃하고
얇은 튀김옷이라 너무 맘에 들었다.
소스는 칠리새우와 탕수육 소스 그 중간
어디쯤의 맛이었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너무 새콤하지도 않은
적당한 소스였고
밑에 깔려있는 채소들이 식감을 줘서 심심하지 않게 맛있게 먹었다.
맛 - ★★★★★
가격 - ★★★★☆
분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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