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병원에서 근무 중인 40대 간호조무사가 지난 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을 겪어 입원치료 중이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신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항체가 자신의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파괴함으로써 발병하는 희귀한 질환이다. 조무사는 접종 직후 일주일 간 두통을 겪었고 약 2주뒤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 증상을 병원 입원 후엔 사지마지 증상까지 보였으며 지금까지 계속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요한건 조무사는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는 것이다. 현재 AZ부작용 우려에 백신접종 중단한 유럽국은 20여개국이나 된다. 유럽의약품청(EMA)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