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 제주 구좌 꼬스뗀뇨(Costeno) 카페
오늘은 제주댁의 친정식구들이 결혼 후 처음으로 제주도에 왔다.
너무너무 반갑고 설레고 뭉클했다.
결혼 후 눈물이 괜히 많아진 느낌... 원래 눈물샘이 메말라있었는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조금 떨어져 있어야 더 애뜻해 지는 것 같기도 하다.
무튼 도착해서 밥을 먹고 새로 구좌에 새로 생긴 '꼬스뗀뇨'라는 카페에 갔다.
도로명: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80 꼬스뗀뇨
지번: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150 꼬스뗀뇨
영업시간: 매일 09:30~20:00 (라스트오더: 19:30)
연락처: 010 2331 7873
※웰컴키즈존,반려동물동반가능(케이지 이용 시 실내가능)
카페로 가는 길 마저 신경 쓴 느낌이 물씬 난다.
이 날 바람만 덜 불었다면 야외에 앉아서 마셨을 텐데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라
야외감성은 포기하고 얌전히 실내에서 마셨다.
커피 주문을 하고 실내 자리로 이동 하던 중 오른쪽에 창가 너머로 보이던 미친 감성에 또 다시 멈추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폰을 꺼내고 카메라를 열었다. 액자라 해도 믿을 정도의 굉장한 뷰였다 .. !!....
정말 요즘 감성을 잘 나타냄과 제주스러움을 같이 잘 녹여낸 인테리어가 아닌가 싶다.
직원들이 맞은편과 옆에 계셔 매우 쑥쓰러웠지만
마스크의 힘을 빌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 컷 했다. ㅎ_ㅎ
앉아서 마시는 창가에도 뷰는 이렇게나 예뻤다.
뷰에 심취에 음료는 찍지 못했지만 음료도 좋았다.
원두도 2가지 Type 이 있어 선택해서 마실 수 있으며 도민이라면
아메리카노 한정 음료값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도민만 적용!!!)
엄마는 커피를 마시는 잠을 못자는 관계로 수제요거트를 드셨는데
안에 시리얼이 있어 식감도 있고 적당한 달콤함과 시큼함으로 정말 맛있게 드셨다.
아빠는 카페브륄레를 드셨는데 커피 맛은 바닐라라떼와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다.
배가 너무 불러 디저트를 먹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난 디저트충이라 다음에 다시 가서 꼭 한번 먹어 볼 생각이다.
맛 - ★★★★☆
가격 - ★★★★☆
분위기 - ★★★★★